전 여친과의 섹스...

제목에 낚여서 오신 분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(?) 꿈 이야기다.

얼마전 전 여친의 블로그에 생각없이 들어갔던 게 크리티컬이었나 보다. 예전에는 꽤나 자주 찾아가곤 했었는데, 한동한 나를 위해서 끊고있다가,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잠시 방문한 게 이모양 이꼴이다.

현재의 남친과 행복하게 잘 사귀고 있는 듯한 글과 사진을 보니 배알이 뒤틀리고 짜증이 솟구쳐올랐다. 기분은 그대로 다운, 우울의 고속도로를 질주했다.

그 아이가 불행하길 바라는 내 소원은 어지간히도 이루어지지 않는다.

수리수리마수리, 아브라다카브라, 주문이라도 외워하나? ㅅㅂ

서론이 길었다만, 꿈에서 그 아이와 나는 어찌어찌하여 몰래 다시 만나게 되었다. 그리고 제목에 써있는 것처럼 거사를 치루게 되었지.

그런데 꿈속에서도 난 명확하게 지금의 여자친구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게 문제다. 꿈인데 뭐 어때라는 게 아니라 조금은 갈등을 했지만 결국 내가 선택한 건 지금의 여친과 양심이 아니라 전 여친과의 섹스였다는 거다.

설혹 그게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지도 모르겠다. 아니, 아마도 그러겠지.

그 아이가 불행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고, 미워하지만.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이 잊지 못하는 이유는 왜일까?

(전 여친이 더 예뻐서? ㅋㅋㅋ 망할...)

역시 짤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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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Cephas 2009/09/13 06:27 # 답글

    별...
  • malloc 2009/09/16 20:25 #

  • 엔조이메이트 2009/11/29 18:22 # 삭제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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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몽몽이 2009/09/13 08:22 # 답글

    훈훈한 짤방
  • malloc 2009/09/16 20:25 #

    감사
  • 박지선 2009/09/13 10:27 # 삭제 답글

    로맨스 참 쉽죠잉
  • malloc 2009/09/16 20:25 #

    그러나 현시창
  • 치우쇠 2009/09/13 15:29 # 답글

    아..참으셨어야죠 ㅠ
    근데 이 글 읽으니까 나도 가보고 싶네요 전 여친 블로그..
  • malloc 2009/09/16 20:25 #

    후회한다에 올인
  • 간단하네... 2009/09/26 02:58 # 삭제 답글

    적어도 나한테는.

    둘중에 하나인듯.. 젼여친이 현여친보다 이쁘거나, 전여친의 현남친이 님보다 잘났거나..ㅎㅎ
    웃자고 한 소립니다. 전 님이 부럽습니다. '여친을 사귈만큼의(게다가 잠까지?!!) 외모가 되는게 어디야'
  • malloc 2009/10/08 13:01 #

    =ㅅ=)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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